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앨런 해크먼은 리메모리 분야에서 가장 촉망받는 편집자, 즉 ‘커터’. 사람들의 부도덕한 과거마저도 아름답게 포장해내는 그의 편집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. 그러나 타인의 삶을 아무런 감흥없이 취급해야 하는 그는 점점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냉소적으로 변해간다. 그는 스스로 ‘죄를 사하는 존재’ 로 일컬으며 사자들의 죄를 용서한다고 자부한다. 타인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자신 역시 구원 받기를 바라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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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3-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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